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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 경영

[학급 경영] 질문의 4단계 ㅣ 질문하는 방법 ㅣ 어떻게 질문할까요?

by 학교가는길 2021. 5. 31.

안녕하세요 학교가는길입니다😀

오늘은 질문의 4단계, 질문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초등학교 교사로서 피할 수 없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질문'입니다.

 

질문은 다른 친구들의 사고를 확장시키기도 하고, 학생들의 이해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수단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반복되는 질문이나 수업과 관련 없는 질문으로

수업의 흐름을 끊거나 다른 친구의 학습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 선생님, 몇 쪽이에요?"

"선생님, 점심 뭐 나와요?"

"선생님, 체육시간에 뭐해요?"

.....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이들에게 질문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잘 보이는 곳에 관련 내용을 게시해둡니다.

바로 질문의 4단계 입니다.

 


1단계. 스스로 답 찾기.

보통 수업에 방해가 되는 질문은 조금만 생각해보면 답이 나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질문이 수업의 흐름을 끊지는 않는지, 내가 스스로 찾을 수 없는 것인지 등을 생각해보게 하고 찾아보도록 합니다.

 


2단계. 칠판, 피피티 살펴보기.

쪽수나 숙제, 수업 시간에 해야할 일은 보통 칠판이나 피피티에 적혀있습니다. 

이를 찾기 전에 질문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죠.

아이들이 2단계까지 거치기만 해도 단순한 질문들이 정말 많이 줄어듭니다.

물론...반복된 연습이 필요합니다!

 


3단계. 친구에게 물어보기

 1, 2단계를 모두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궁금한 것에 대한 답을 못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땐, 주변 친구에게 먼저 물어보도록합니다. 단, '조용히' 말입니다.

3단계까지 온다면 수업의 흐름을 끊는 질문의 대부분은 사라집니다.

 


4단계. 선생님께 질문하기.

마지막 4단계입니다. 3단계까지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답을 못 찾는 궁금증이라면 우리반 친구들의 상당수가 모르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이 궁금증을 전체로 가져와 아이들과 함께 해결하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지요.

하지만, 이때에도 지켜야할 규칙이 있습니다. 바로 '조용히 손들고 기다리기'입니다. 

선생님께 빨리 질문하기 위해 "선생님!!!"을 외치며 손을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수업의 흐름이 끊기게 되겠죠!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질문이 있으면 조용히 손을 들고 기다리고, 발언권을 주면 그때 질문하는 것이다.' 라는 교육을 반복해서 해줍니다. 물론, 1~3단계를 거친 후에 말이죠.


질문의 4단계를 학생들이 적응하고 사용하기엔 반복된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적응이 되면 아이들은 어떤 질문이 좋은 질문인지, 어디까지 내가 해결할 수 있는지 아는 아이들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어디선가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길 희망합니다.

-학교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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